남구, 고싸움놀이 발원지 칠석동 민속마을 추진
고싸움의 발원지인 대촌 칠석동을 문화재청이 지정하는 민속마을로 만들기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
| 2012. 03.28(수) 06: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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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마을 추진위에는 마을주민 대표, 전통민속전문가, 시민단체, 관광마케팅 전문가, 디자인 문화산업분야 교수 등 10명이 참여하게 된다.
추진위가 구성되면 민속마을 지정 후 마을 주민들에게 어떤 권리와 의무가 있으며, 활용방안은 무엇인가 등에 대해 협의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남구는 추진위 구성에 앞서 지난 9일과 14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23일에는 추진위 준비위 1차 회의도 마쳤다.
남구는 오는 6월에 있을 광주시 문화재위원 심의 통과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보고, 오는 7월에 문화재청에 제출할 민속마을 지정 신청서 제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칠석마을은 이달 초 문화재청으로부터 ‘민속마을 지정 권유대상’으로 지정받았는데, 문화재청은 남구가 고싸움놀이 축제를 개최하고 고싸움놀이 전수관과 3D 영상체험관을 운영하는 등 잘 갖춰진 인프라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전수관 주변에 부용정과 800년된 은행나무가 있으며, 당산제와 주당맥이, 콩밭매기 노래 등 보존가치가 높은 농촌생활문화 유산이 마을주민들에게 전수되어 내려오고 있는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칠석동이 민속마을로 지정되면 정부의 다양한 지원 속에 안동 하회마을이나 제주 성읍 민속마을에 버금가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광주의 새로운 민속관광단지가 될 수 있도록 추진위원회를 통해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타임즈/양정기기자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양정기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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