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나주경찰서 영산파출소 경위 류병두
학교폭력 예방은 밥상머리 교육으로부터
| 2013. 07.29(월) 09: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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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 현실에 내재해 있는 큰 문제 중의 하나인 소득의 양극화와 이혼, 사별 등에 의한 결손 가족 및 맞벌이 가정의 증가와 핵가족화 영향으로 부모와 자녀들간에 자연스럽게 이뤄졌던 밥상머리 교육이 어느덧 사라졌다.
바쁘게 살아야 하는 현실 앞에 식사하는 시간이 제 각각으로 변하면서 그동안 부모들과 식사를 하면서 서로의 즐거움과 괴로움, 고통을 함께 나누고 어려움을 풀어 줄 수 있는 대화의 장(場)이 차츰 줄어 들었다.
그 만큼, 우리자녀들이 자연스럽게 컴퓨터, 핸드폰(스마트폰)을 통한 게임물에 중독이 되거나 음란물 시청 등에 쉽게 접하게 되면서, 학업에 대한 열의가 없게 되어 다른 학생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 학교생활 부적응에 의한 왕따를 당하거나 자신보다 체력이 약한 친구는 때리고, 마음이 여려보이는 친구들에게는 빵셔틀(빵심부름) 등을 자주 시키고 심지어 돈을 가져오도록 하여 PC방에서 요금으로 납부하는 등등 더 큰 학교폭력으로 문제를 야기시키는 경우도 있다.
이들을 가르키는 선생님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혹여 이를 알고 제재에 들다보면 역으로 학생들에게 교사가 폭행을 당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여 교육당국의 불신과 교권의 추락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다.
자신의 풍부한 이론과 경험을 바탕으로 참교육 정신과 교육자로서의 양심을 걸고 열과 성의를 다하여 가르치는 수많은 뜻있는 선생님들의 의지를 약화시켜고,적당히 현실과 타협하면서 세세하게 학생들의 생활에는 신경을 별로 쓰지 않는 체 시간을 보내는 소수의 선생님들은 또다른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다.
이에, 새정부 들어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성폭력, 학교폭력,가정폭력, 불량식품 근절이라는 사회4대악 척결에 혼신의 노력을 함께하는 시점에 이른 것이다.
모든 사회문제의 근원에는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부모들로부터 식사중에 기본예절에서부터 시작하여 윗어른에 대한 존경심과 가족애를 피부로 느끼며 자라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게 만드는 기초학습장이였던 밥상머리 교육의 부재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정부와 교육당국에서는 밥상머리 교육의 중요성을 재삼 강조하고 기회를 더 많이 부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차분하게 마련해 나갔으면 하고 바란다,
특히나 가족들이 함께 모이는 시간이 많은 방학기간 동안 만이라도 밥상머리 교육실천하여 학교폭력을 줄이는 좋은 대안이 되고 보다 알찬 방학기간이 되었으면 하고 간절히 바란다.
전국타임즈/나주 이용덕記者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나주 이용덕記者 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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