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예식장 건설업체 근로자들 '체불 임금 못받아 가족들 볼면목없다"

2014. 01.23(목) 08:46

체불임금 못받아 충주시청 광장에서 시위

[충북]"구정 명절이다가왔는데 임금 못 받아 앞이 캄캄하다.



충주시 금릉동에 신축 중인 한 대형 예식장 건설업체 근로자들이 체불 임금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근로자 20여 명은 22일 충주시청 광장에서 시위를 열고 "건물주는 건설업체 측에 대금을 지급해 문제가 없다는 말만 하고 있다"면서 "건물주는 설 전에 책임지고 밀린 임금을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골조공사에 참여한 근로자 10여 명은 지난해 3월부터 총 2억2000만원의 임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일부 근로자들은 지난해 9월 고용노동부 충주지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충주지청은 건설업체 대표 A(50)씨와 인력업체 대표 B(52)씨를 임금체납 혐의로 지난해 11월 20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고 밝혔다..



전국타임즈/충북 박갑연記者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충북 박갑연記者 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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