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중국인 밀입국 28명 검거

알선책 수배 및 밀입국 경위 상세 조사 중

2009. 03.20(금) 00:42확대축소
오늘 오후 6시 15분경 신안군 자은도 북서방 약 4km해상 지점에서 국내 10톤급 어선을 통해 밀입국을 시도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중국인 28명이 해경에 검거돼 조사를 받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반임수)는 신안군 자은도 인근 해상에서 목포시선적 9.77톤 연안자망어선 3갑성호 검문검색을 벌여 중국인 28명(男 22명/女6명)밀입국자를 검거하고, 이들을 실어나른 선장 정모(53세, 목포시)씨와 선원 김모(43세, 목포시)씨 등 선원 2명을 붙잡아 목포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하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국내 밀입국을 시도할 목적으로 지난 17일 저녁 11시경 목포 북항 선착장에서 몰래 출항하여, 다음날인 18일 공해상에서 중국선박으로부터 밀입국자를 인계받아 오늘 19일 오후 6시 15분께 신안군 자은도 북서방 해상을 통해 국내에 들어올려다 해경에 붙잡혔다고 밝혔다.
해경관계자는 “최근 경제적 불황에 따른 어선을 동원 국내 중국인 밀입국을 기도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정보․외사활동 강화를 통해 검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검거된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밀입국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알선책 검거에 나섰다.
박영순 기자



전광관리자 ch4895@naver.com        전광관리자 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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