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지그재그 위험 천만 음주운항자 잇따라 검거
안전사고 원인인 음주운항 행위 지속 단속 및 계도활동 전개
| 2009. 04.03(금) 06:26 |   |
해경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7시께 목포항내 용당부두 해상에서 부산시선적 60톤급 예인선 성신호가 항로를 무시하고 지그재그로 운항하고 있다는 것을 해상교통관제센터(목포항VTS) 레이다상 포착코 현장 출동하여,사실 확인 결과 선장 김모(53세, 부산시)씨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하여 혈중알콜농도 0.204%의 만취 상태에서 조타기를 조작한 혐의(해상교통안전법위반)로 검거하였다.
또, 29일 오후 5시께 목포시 유달해수욕장 200미터 앞 해상에서 만취상태로 운항하는 1톤급 선장 이모(40세, 목포시)씨를 혈중알콜농도 0.108%로 적발하는 등 목포해경은 올해 현재까지 6건의 음주운항 행위를 적발하여 의법조치했다.
현행 해상교통안전법에 따르면 해상음주운항은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이 처벌대상으로, 선박 규모 5톤 이상이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5톤 미만일때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숙희 기자
해경관계자는 “해상 교통질서 의식을 계도·홍보하는 한편, 단속을 강화하여 해상종사자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안전한 해상교통문화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광관리자 ch4895@naver.com 전광관리자 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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