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침해범죄 소탕 60일 계획』 돌입과 동시 중국인 5명 검거 쾌거 -
목포경찰, 또 ‘보이스피싱’ 중국인 5명 검거
| 2009. 04.03(금) 06:34 |   |
경찰에 따르면, 3년 전에 관광 목적으로 입국한 불법 체류자 중국인 관서문(남, 38세)과 공범 정서청(남, 37세)은 우체국 직원을 사칭하고 개인정보 유출을 빙자해서 목포시 상동 거주 피해자 김 모 여인(57세)을 은행의 현금지급기로 유인한 다음 불러주는 대로 현금지급기를 누르도록 유도하여 대포통장으로 600만 원을 입금받는 이른바 ‘보이스피싱’ 범행 수법의 전화금융사기 범행에 가담해 오면서 검거되던 당일까지 1억 4,000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거 당일에도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소재 SC제일은행에서 643만원 상당을 인출하였으며, 11개의 계좌가 적혀있는 메모지, 현금카드8장, 핸드폰 3대가 발견됨에 따라 이와 같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계좌 추적과 윗선을 추적하던 중에 나머지 일당 3명이 광주로 이동했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팀을 급파해서 광주의 한 은행에서 13,000,000원 상당을 인출한 혐의로 중국인 최 용(남, 26세) 등 3명을 추가로 검거한 후 이들 5명에 대해 모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목포경찰은 ‘보이스피싱’ 범죄를 수사해 오면서 ’09년에 들어서만 총 26명을 검거해서 그 중 중국인과 대만인 16명을 모두 구속하고, 대포통장 예금주 10명을 불구속하는 한편, 4. 1.부터 전국 경찰관서에서『민생범죄침해사범 소탕 60일 계획』에 본격 돌입하면서 전화금융사기를 비롯해 강․절도, 여성․아동 납치 사건 등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김원갑 기자
전광관리자 ch4895@naver.com 전광관리자 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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