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를 가한 폭력조직, 목포 수노아파 두목 검거

2009. 04.28(화) 09:25

최민희 기자 /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자신이 평소 존경하는 선배에게 욕설을 하였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하여 2주간의 상해를 가한 목포 수노아파 폭력조직 두목 김모씨(40세, 남)를 검거 구속 하였다.
피의자 김모씨는 목포 수노아파 폭력조직의 두목으로,’07. 7. 20. 03:00경 목포시 옥암동 소재 노상에서 선배를 욕하였다는 이유로 피해자 L모씨(38세, 남)의 머리와 얼굴을 주먹과 발로 10여회 폭행하여 2주간의 상해를 가한 혐의 이다.
김모씨는 2008. 4월경 범죄첩보를 입수하고 수사 중인 경찰에서 조사를 받던 중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되자 도주하여 약 1년 동안 서울 등지에서 도피 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약 1년간에 걸쳐 주변인물 들에 대한 통신수사 및 고속도로 통과차량 검색 등으로 피의자의 휴대폰과 차량을 확인하고 은신처를 파악 잠복 수사 끝에 저녁식사를 위해 이동중인 피의자를 검거 하였다.
또한 경찰은 검거 당시 5천만원이 넘는 도피자금을 소지하고, 시가 2억 5천만원 상당의 외제 차량을 타고 다닌 점으로 보아 폭력조직의 자금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자금원을 추적 중에 있다.
전남경찰은 건설업․유통업계 이권개입, 유흥업소․영세상인 보호비 갈취, 불법 채권추심 등 사회전반에 걸쳐 기생하고 있는 조직폭력배를 강력하게 단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광관리자 ch4895@naver.com        전광관리자 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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