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해경 투신타 순직사망 유족 위문격려

영원한 해양경찰 가족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2009. 06.30(화) 08:31확대축소
최민희 기자 /매년 6월이면 나라를 위해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바친 이들의 영령을 추모하는 의식이 치뤄지곤한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한 해경 서장은 전사․순직자들의 유가족을 찾아 진심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영원한 해경 가족으로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사랑의 전령사를 파견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용환)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7일과 28일 양일간에 걸쳐 해양경찰에 투신타 순직․사망하신 유족을 위문․격려하고, 해양경찰 가족으로 영원히 섬기고 함께하는 화합과 긍지의 장을 마련하였다.


최근에 목포해양경찰서에서 투신하시다 순직하신 故 박경조 경위 유족을 비롯한 지병으로 사망하신 유가족 등 총 4가족에 대해 직원들의 자투리 성금을 정성스럽게 모아 서울, 담양 등의 생활지를 찾아가 직접 위문하고 격려하였다.


해경 관계자는 “동료들이 순직하고 현세에 함께하진 않지만, 함께했던 순간 순간들이 뇌리에서 떠나지를 않는다”며 “해경 가족으로 영원히 마음속에서 함께할 것이다”고 말했다.


목포해경 김용환 서장은 “앞으로도 보훈가족이 해양경찰로서 명예와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더욱더 많은 위문과 위로 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동료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려 애국심과 함께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광뉴스 ch4895@naver.com        전광뉴스 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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