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장로, 특화의 거리 조성 완료

젊음과 낭만, 전통의 거리로 새롭게 탄생
4~5가 23일 완공으로 상권활성화 기대
2009. 08.24(월) 09:07확대축소
도로 정비가 완료된 충장로 4가의 모습
김호성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구청장 유태명)가 상권활성화 차원에서 적극 추진해 온 충장로 4~5가 특화의 거리 조성사업이 23일 100일간의 공사를 끝내고 새롭게 재탄생 했다.


광주시 동구 관계자는 "총 사업비 13억원을 들여 충장로 4가에서 5가 600m에 이르는 구간에 바닥포장과 가로등 설치를 완료하고 걷고 싶은 거리로 24일부터 새롭게 탈바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7년에 시작된 충장로 특화거리 조성 사업이 3년만에 전구간 공사를 마무리함으로써 충장로는 활력이 넘치는 거리로 새롭게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동구는 특히 역사성과 상징성이 깃든 충장로를 아시아문화전당 건립 사업과 연계하여 문화예술 및 도심 핵심공간 연결의 축으로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 아래 우선 환경 개선에 각별한 신경을 기울여 왔다.


또한 충장로 4가와 5가 특화의 거리 조성사업에 대한 지역상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발적으로 거리에 화분을 내놓는 상인들이 증가하는가 하면, 상권 저해요인으로 손꼽히는 불법주정차 방지, 나아가 거리주차를 제도적으로 막자는 바람이 거세지는 등 모처럼 상가 활성화를 위한 상인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충장로 특화의 거리 조성 사업 마무리로 상권 활성화는 물론 70~80년대 처럼 걷고 싶은 거리로서 충장로의 멋과 낭만을 새롭게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거리 공연 활성화 등 다양한 공연 계획을 마련해 충장로를 다시찾는 거리로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광뉴스 김호성 기자 hskim0518@hanmail.net        전광뉴스 김호성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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