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시제품 제작 지원 사업 ‘특효’

17개 기업 지원, 97억 수출 및 매출 향상
2009. 09.02(수) 17:09확대축소
이상재 기자 /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우수한 기술과 연구개발력을 보유하고도 개발자금이 부족해 상품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구는 “지난 1일 관계공무원과 테크노파크 관계자, 시제품 제작기업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우수기술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 최종 평가 보고회를 갖고 지원성과 등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 보고회에서는 금년 17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수출계약, 매출증가, MOU체결 등 가시적인 효과로 이어지고 있어 효과를 톡톡해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제품 제작지원은 1억 9천만원을 투입, 광주테크노파크와 연계해 광 커넥터, 해수 담수화 장치, 릴레이 회로 테스터 키트, 태양광 발전모듈용 클램프, 차량용 영상 LCD모니터, 태양광 야외 자동음향기기 등 총 17개 기업의 시제품을 개발했다.


한편 북구의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은 사업 첫 해인 지난해 1억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14개 기업의 시제품을 개발했고, 11개 기업이 27억원의 수출 및 매출 향상 효과를 거뒀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이 중소기업의 우수기술 개발 촉진과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재기자 sjlee1907@hanmail.net        이상재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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