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피해 급증, 도시지역이 높아!!
1일 발생건수 2006년 7건, 2007년 10.9건, 2008년 23.2건, 2009년(8월말) 22.9건으로 급증
| 2009. 09.21(월) 23:46 |   |
전화금융사기 일명 보이스피싱 피해 근절을 위한 대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피해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윤석의원(민주당, 전남 무안･신안)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전화금융사기 연도별･지방청별 발생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2006년 6월 이후 올 8월말까지 보이스피싱 피해는 19,480건, 1,927억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2007년 3,980건(피해액 434억원), 2008년 8,450건(피해액 877억원), 2009년 8월말 현재 5,562건(피해액 510억원)으로 피해건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
이를 1일 발생건수로 환산하면, 2006년 하루 평균 6.95건이 발생했으나 2007년에는 10.9건이 발생해 전년 대비 56.8% 늘었으나, 2008년 23.2건으로 112.8%나 급증했다. 올해에는 8월말 현재까지는 22.9건으로 다소 줄었든 것으로 나타있다.
피해액도 매년 늘고 있는데, 일일평균 피해액은 2006년 4,907만원, 2007년 1억1,890만원, 2008년 2억4,027만원, 2009년(8월말) 2억816만원으로 늘어나고 있다.
다행히 검거율은 2006년 52.4%, 2007년 69.3%, 2008년 58.3%로 다소 부진했으나 올해에는 98.2%를 기록해 전화금융사기에 대한 경찰청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2006년 6월부터 8월말 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전화금융사기 지역별 피해현황을 보면, 서울이 전체의 23.8%인 4638건이 발생해 최다를 기록했으며, 경기(19.4%), 인천(10.1%) 순이며, 건당 피해금액이 가장 많은 지역은 전북으로 1,210만원이며, 강원(1,150만원), 대구(1,125만원) 순이다.
서울이 하루에 3.9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경기(3.2건), 인천(1.7건), 부산(1.4건)순으로 농어촌지역보다는 도시지역에서 오히려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검거율은 19,480건중 13,923건을 검거해 검거율은 71.5%임. 이는 5대 강력 범죄 검거율보다 낮은 수준임.
검거율이 높은 지역은 충남이 642건중 638건 검거해 검거율이(99.4%)로 가장 높았으며, 부산이 15.4%로 가장 낮다.
특별시･광역시중 서울(84.8%)과 광주(78.3%)를 제외하면 대부분 낮은 검거율로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부산(15.4%), 울산(43%), 인천(47.9%), 대구(49.5%), 대전(49.8%)은 50%에도 미치지 못해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경찰의 적극적인 활동이 요구된다.
李의원은 “현재 정부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하고 있으나 갈수로 수법이 교묘해져 피해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적극적으로 보이스피싱에 대처에 근절될 수 있도록 여러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광뉴스 ch4895@naver.com 전광뉴스 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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