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고구마 특구지정으로 차별화 나섰다
-특구지정에 대한 필요성과 기대효과 논의-
| 2009. 10.07(수) 21: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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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해남군은 지난 10월7일 군청 상황실에서 해남고구마 특구지정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특구지정에 대한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논의했다.
용역을 맡은 (재)한국산업관계연구원의 김종량 박사는 특구제도의 개념과 취지 등에 대하여 설명하고, 참석자들로부터 용역수행 과정 중 참고하여야 할 의견과 제안내용 등을 수렴했다.
해남군은 지역의 주요 특산물인 고구마에 대해 전남도에서는 유일하게 조직배양무병묘를 생산하고 있을 뿐 아니라 브랜드화사업에 주력하며 그 가치를 높여나가고 있다.
또한 지난 2007년 해남고구마 지리적 표시등록에 이어 올해는 농식품부로부터 향토산업 육성사업 지원대상 품목으로 선정되는 등 고구마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고품질 고구마 생산단지가 2천 ha에 달하고 있으며, 화산농협을 비롯해 4개소의 고구마 전문유통센터가 가동되는 등 생산과 가공유통이 폭넓게 발달되어 있어, 향후 특구지정으로 전국적인 브랜드 지명도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남군은 고구마 특구지정시 관련된 균특산업과 기금사업 등의 투입으로 지역특화산업 기반이 구축됨과 동시에 민간사업자의 참여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용역보고회에 참석한 김충식 군수는 “특구지정을 통해 해남이 전국을 대표하는 고구마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토자원인 고구마의 생산과 가공?유통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상품화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과 관련 국비사업유치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올해 안에 특구지정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술기자 ch4895@naver.com 김성술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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