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기관고장 요트 긴급 구조

조류에 남쪽으로 떠밀려가다 선원 2명 무사히 구조
2009. 12.15(화) 01:32확대축소
전국타임즈 최효성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13일 2시 50분경 완도군 덕우도와 형제도 사이에서 요트 브라비아호(2.44톤, 승선원 2명)가 목포시 산정동 목포마리나 항해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엔진고장으로 표류 및 환자가 발생했다는 조난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경비함정을 보내 무사히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사고를 당한 요트 브라비아호는 목포마리나를 향해 항해 중 기관이 고장나,표류하게 되었으며 엎친데 덥친격으로 승선원 윤모씨(남, 37세)는 고열 및
두통이 동반하여 자력으로 기관수리가 불가한 상황으로 판단하여 휴대폰으로 긴급히 구조 신고를 하였으나 조류에 의해 계속 남쪽으로 떠밀려 가다
오후 3시 40분경 해경 P-57정에 발견 구조되었다.


한편, 예인된 요트 브라비아호는 완도항에 계류, 환자는 122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하였다며, 해경 관계자는 “동절기 기상 악화 등 해상 조건이 열악한 가운데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선박들은 필히 자체 정비나 검사를 통한 안전한 조업과 선박 침몰 등 해난사고 발생 시 국번없이 122번으로 신속한 신고를 당부하고 있다.



전국타임즈 최효성 기자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 최효성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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