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농촌마을 개발사업으로 활력찾는다
현산조산권역, 계곡 비슬권역 잇따라 선정 국비 93억원 확보,‘잘사는 농촌’ 청신호
| 2010. 02.02(화) 10:24 |   |
해남군은 땅끝 대둔권역과 계곡 비슬권역이 잇따라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확정됨에 따라 국도비 등 총 9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오는 2015년까지 기초생활개선과 주민 소득기반 확충 등을 위한 관련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대상지로 선정된 땅끝 대둔권역은 51억여원을 투입해 현산면 황산리와 구산, 봉동, 조산, 신풍에 대한 대둔다목적관 설립을 비롯해 조산-신풍간 연결도로 개설, 친환경 농업단지 및 농산물 가공시설 ? 판매장 설립 등을 추진하게 된다.
해남군은 지난해 말 대둔권역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한 상태로 오는 4월중 대둔다목적관 건립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는 등 사업을 가시화할 예정이다.
또 당산,신기,태인,강절마을을 대상으로 한 계곡 비슬권역은 총 42억여원을 투입해 친환경 농산물 단지, 농산물가공 선별 및 판매장 조성, 정보화센터 건립 등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비슬권역은 올해 중 지역여건에 맞는 기본계획을 수립, 내년 상반기에 세부설계추진과 시행계획을 작성할 예정으로 사업이 가시화되면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농촌의 생태, 문화, 역사적 가치를 지닌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소득기반과 기초생활환경, 경관개선 등을 추진하게 되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2년연속 대상지역에 선정됐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농촌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도록 성공적인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전국타임즈 김성술 기자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 김성술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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