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수능 정시전형 40%로 확대”…대입 공정성 강화
11월부터 수능 비상체제
| 2020. 10.08(목) 07: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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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2022학년도 대입부터 서울 주요대학 16곳의 수능 위주 정시 선발 비중을 4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긴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재차 확인한 것이다.
또 유 부총리는 “학생부종합전형 등 특정 전형으로 쏠림이 있는 대학에 수능 위주 전형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며 “학생부 기재 금지사항에 대한 검증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통합전형 근거 마련을 위한 '고등교육법'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정시 확대로 인한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부활 등이 예상돼 그동안 90% 이상 수시로 대학을 진학하는 강원도 내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불리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강원도 내 대학가는 교육부가 앞서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하면서 각 대학에 수능 위주 전형 비율 30% 이상 확대를 권고해 이미 신입생 충원 차질을 걱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 주요 대학의 움직임이 전체 대학으로 확대된다면 학생 충원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12월3일로 예정된 2021학년도 수능 준비와 관련해 유 부총리는 “차질 없이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11월 초부터 수능을 위한 비상 운영 체제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국타임즈/서울 김상식 기자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서울 김상식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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