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동해 대자연 품은 힐링로드 해파랑길
추암해변 시작으로 먹거리 볼거리 풍성 33·34코스 시 내일부터 소규모 걷기 프로그램 '이야기로' 진행
| 2020. 10.29(목) 00: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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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을 따라 조성된 770㎞의 50개 코스 중 동해 해파랑길은 해와 바다를 품은 힐링로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일출관광지로 유명한 추암해변을 시작으로 전천~동해역~해안숲길~한섬해변~천곡항~고불개해변~가세해변~하평공원~부곡돌담길~묵호역 입구까지 33코스와 묵호역 입구~묵호등대공원~어달항~대진항~망상해변~옥계 한국여성수련원 구간 34코스 등 2곳으로 나뉘어 있다.
파도 소리 가득한 바닷가와 모래사장, 걷기 편한 해안데크, 송림과 더불어 아름다운 해변이 이어지는 힐링로드. 코로나19로 팍팍한 일상에 힐링과 여유, 사색까지 더할 수 있기를 원한다면 단연 동해 해파랑길 33·34코스가 제격이다.
바다와 함께 크고 작은 해안절벽과 기암괴석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곳이 33코스의 매력이라면, 동해 바다의 전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고, 곳곳에 산재한 관광자원과 어우러져 볼거리, 먹거리가 으뜸인 곳이 34코스다.
묵호항과 활어센터, 묵호등대와 논골담길, 길게 늘어선 해변 백사장, 망상오토캠핑리조트와 망상해변 한옥마을, 곧 준공을 앞두고 있는 도째비골 스카리밸리와 오션프론트 등 색다른 관광자원과 싱싱한 활어회 등 먹거리가 풍성하기로 유명하다.
시는 33·34코스의 해파랑길이 시민들 일상속에 자리매김하기 위해 테마별, 코스별 소규모 걷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테마가 있는 명품길 '동해이야기로(路)'로 명명, 해설사, 걷기전문가 등 이야기꾼과 문화공연, 체험프로그램을 접목, 30일부터 올해 말까지 10여차례에 걸쳐 30여명 안팎의 인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바다를 품은 해파랑길을 비롯 김홍도의 마음을 사로잡은 '추암(湫岩)의 전설길', 추암 달빛걷기, 묵호의 삶 논골담길 걸어보기 등 저절로 힐링이 느껴지는 테마로 짜여 있다.
전국타임즈/강원 원길현 기자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강원 원길현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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