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청사 개관
충주 무술공원에 건립 세계 전통무예 중심지로
| 2020. 11.19(목) 22: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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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세계무술공원에 건립된 ICM은 이날 다목적홀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종배 국회의원, 조길형 시장, 유네스코·무예단체 관계자, 시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신축 청사는 180억여 원을 들여 9300㎡ 부지에 연면적 5736㎡,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각종 공연과 국제행사를 치를 수 있는 350석 컨벤션홀, 통역시스템을 갖춘 150석(관람석 포함) 국제회의장, 세미나실, 자료실, 무예 단체 사무공간, 야외공연장 등이 들어서 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그동안 무예에 대한 충북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오늘을 계기로 충북이 올림픽의 도시 스위스 로잔처럼 국제무예계 중심지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종배 국회의원은 "세계 전통무예의 보존과 진흥뿐만 아니라 청소년 교류 확대를 통해 충주가 국제사회에서 무예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국제무예센터 사업 확충 및 예산 확보에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CM은 세계 각국 청소년의 발달과 참여를 위한 전통무예 교류·발전 연구, 국제 스포츠 외교 활성화, 무예를 통한 선진국과 개도국 청소년 교육프로그램 보급 등 사업을 담당하는 유네스코 카테고리Ⅱ 기구다. 충주시는 지난 2013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37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세계무술축제 개최지로 세계 무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ICM 설립지로 확정됐다.
이어 2016년 12월 설립을 마치고 충주시청에서 임시 사무실을 운영해왔다.
충주시는 청사가 건립됨에 따라 세계 무예업무를 총괄 조정하는 ICM의 기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국제무예센터 건립을 통해 우리 고유의 전통무예를 전 세계에 널리 보급하고 국제회의, 컨벤션, 국제학술세미나 등을 개최해 충주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국타임즈/충북 안길수 기자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충북 안길수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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