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건너다 미끄러져 다친 60대 선원…목포해경, ‘긴급이송’

전남 신안 흑산항내 정박 중인 선박에서 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2020. 11.22(일) 20:37확대축소
선박을 건너다 미끄러져 다친 60대 선원이 해경에 의해 긴급이송 되고 있다
[전남 최효성 기자]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전남 신안군 흑산항에 계류중이던 대형선망 A호(129톤,부산선적)의 선원 이모씨(61세,남)가 부상을 입어 봉합 수술이 필요하다는 보건지소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2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모씨는 흑산항 계류 중인 선박 간에 이동을 하다가 미끄러지면서 선체구조물을 잘못 짚어 손바닥이 크게 찢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정을 급파, 흑산항에서 환자를 태우고 오후 8시 8분께 진도 서망항에 도착해 대기중인 119 구급대에게 환자를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이모씨는 흑산보건지소에서 1차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봉합수술이 필요해 진도 소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317명을 긴급 이송했다.


전국타임즈/전남 최효성 기자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전남 최효성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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