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전용카지노 용역 지난 15일 발주...결과 '주목'
다음 달 중순 용역 착수, 11월 중순까지 용역 마무리 예정
| 2010. 04.19(월) 08:24 |   |
전국타임즈 최효성 기자 / 제주특별자치가 관광객전용카지노 도입을 여부에 대한 과학적이고 객관적 근거를 제시하기 위한 용역을 발주, 용역 결과에 도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15일 제주관광공사를 통해 ‘관광객전용카지노 도입 경제적 인문사회적 타당성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4일까지 입찰과정을 거쳐 다음 달 6일 제안서 설명 및 평가회를 갖고 다음 달 중순부터 오는 11월 중순까지 6개월 동안 용역을 수행하게 된다.
앞으로 용역 추진 일정을 보면 착수보고회는 6월 중에 열고 중간보고회는 8월, 도민공청회는 9월에 개최한 후 10월 중에 최종보고회를 거쳐 11월 용역 결과가 납품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카지노를 도입할 경우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것과 달리 사행산업 허가에 따른 비판과 도박중독 폐해 등 부정적 시각도 적지 않음에 따라 이번 용역을 통해 국가적 범위에서 카지노 도입에 따른 인문사회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용역의 전문성과 균형적 자문을 위해 정부측 추천 인사를 포함, 카지노 도입에 중립적인 인사 10명으로 민간자문위원회를 구성, 용역 과업지시서를 마련했다.
또한 이들 민간자문위원들은 용역기관 선점 심사, 용역 착수.중간.최종보고회 자문, 용역에 대한 방향 설정 및 용역 발주 후 진행에 대한 종합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용역 최종보고서에는 관광객전용카지노 논의 배경, 국내.외 카지노산업 현황, 카지노 도입에 따른 영향 분석, 인문사회적 영향측면에서의 도입타당성 여부, 경제적 영향 측면에서의 도입 타당성 여부, 국민공감대에 관한 여론조사, 결론 및 제언 등이 포함된다.
제주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국민과 중앙정부가 공감할 수 있는 객관적 결론이 도출되면 관광객전용카지노 제도 도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도내 관광.경제단체를 비롯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제주지역 관광객전용카지노 도입 범도민추진위원회’가 지난해 1월 구성됐는데 범도민 서명운동을 전개, 26만3000명의 서명을 받아 정부에 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관광객전용카지노 제주 유치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전국타임즈 최효성 기자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 최효성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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