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방림면 대화면서 13명 코로나19 확진…연쇄감염으로 지역사회 긴장
코로나19 연쇄감염 사태가 또 다시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 2021. 05.03(월) 20: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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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보건의료원은 3일 방림2리 60대 남성과 여성 2명, 베트남 국적 외국인 근로자 9명, 대화면 2명 등 총 13명(160~172번)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방림2리에서는 지난 1일 50대 남성이, 2일에는 그 가족과 이웃 주민 5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바 있다.대화면 확진자들 역시 방림면 확진자들의 가족이다.
방역당국은 3일까지 방림2리를 고리로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과 충북 등에서 온 베트남 외국인 계절근로자로부터 연쇄감염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평창군보건의료원은 지역사회 n차 연쇄감염 사태가 발생하자 지난 2일 방림2리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 주민 115명에 대한 검체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평창군에서는 지난해 12월 대관령면 스키장 아르바이트생발(發) 20명과 올 3월 진부면발 77명, 평창장례식장발 27명 등 집단 감염 사태가 계속되고 있어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평창군보건의료원은 코로나19 감염을 잡기 위해 연쇄감염이 발생한 곳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확산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장재석 평창군보건의료원장은 “현재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가구를 대상으로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감염경로를 놓고 심층역학조사를 진행중”이라며 “주민들은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위생 관리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전국타임즈/강원 원길현 기자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강원 원길현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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