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장, 첫 행보로 세월호 거치현장 찾아

13일 목포 신항에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국민 안전 보장된 바다 만들겠다” 밝혀
2021. 07.13(화) 22:07확대축소
이명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13일 세월호 선체가 있는 전남 목포 신항을 찾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관계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전남 최효성 기자]이명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취임 후 첫 행선지로 세월호 거치현장을 찾았다.

이 청장은 13일 오전 세월호 선체가 있는 전남 목포 신항을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했다.

이 청장은 “국민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국민 안전이 보장된 우리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단 한 사람의 국민이라도 바다에서 위험에 처했을 때 즉시 구조할 수 있도록 신속한 구조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명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13일 목포 노을공원에서 고(故) 박경조 경위를 추모하며 흉상을 어루만지고 있다.

이어 목포 노을공원에 건립된 고(故) 박경조 경위 흉상을 참배했다.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고인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대한민국 해양영토를 주변국으로부터 빈틈없이 지키겠다는 해양 주권과 안보 수호의 의지를 다졌다.

이 청장은 “다양한 해양정보를 수집하고 체계적인 분석을 거쳐 종합적인 치안정보를 바탕으로 하는 임무 중심의 해양경비가 이뤄져야 한다”며 “불법조업 외국어선의 조업 의지를 무력화하기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한 강력한 나포작전 계획과 단속대원의 안전대책을 함께 마련하겠다”며 고 피력했다.



전국타임즈/전남 최효성 기자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전남 최효성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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