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최효성 발행인- 생아편 제조,투약한 이장 등 주민 4명 검거
양귀비 밀작을 통한 생아편 제조 암거래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 2011. 04.05(화) 07: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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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남 신안군에 있는 도서에 거주하면서 양귀비를 밀작 열매 유즙을 탈지면 이용 채취하는 방법으로 생아편을 쉽게 투약할 수 있도록 솜뭉치(3×3cm크기)로 만들어 구매자들을 상대로 판매하여 투약케 하는 등 마약을 제조․판매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씨(57세)를 검거하고 제조된 아편 솜 20개(아편 10.54g)를 증거물로 압수하였으며, 아편을 투약한 혐의로 마을이장 최모씨(59세) 등 마을 주민 3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해경 조사결과, 식당업자 김모씨는 투약할 수 있도록 제조된 생아편 솜뭉치를 1개당 5만원씩 받고 판매 불법이득을 취하였고, 구매자들은 솜뭉치를 국자에 놓고 증류수를 넣어 끓인 후 신경통․관절통 등 지병치료를 위해 거리낌 없이 아편을 주사기를 이용하여 직접 투약하거나 음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일부 섬마을에서 아편이 공공연하게 유통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됨에 따라 마약제조․투약 사범이 더 있는지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
한편,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관내 양귀비 밀경작 단속 실적이 2009년 1,616주였던 것이 2010년에는 3,506주로 2배 이상 급증하고, 또한 비상약을 위해 재배하던 수준에서 최근에는 아편제조․판매 목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등 수법 또한 지능화․조직화 추세를 보임에 따라 헬기 등 항공기를 이용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며 4. 1부터 6. 30까지 3개월간 마약류 투약자 특별자수기간을 설정하여 운영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타임즈/최효성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최효성 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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