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영해침범 불법 中운반선 1척 나포
영해침범 작업 및 조업일지 어획물 축소 기재 혐의
| 2011. 04.26(화) 07: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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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은 25일 오전 11시 40분경 신안군 홍도 북서방 60km(EEZ 내측 87km) 해상에서 영해를 침범해 어획물을 옮겨받고, 축소 기재한 중국 영구선적 68톤 어획물운반선 요영어호를 나포했다.
해경에 따르면 요영어호는 우리 영해 내에서는 어획물을 옮기는 행위를 할 수 없으나 지난 22일 오전 7시경 영해 내측 약 18km 해역에서 중국 유망어선 5척으로부터 삼치 등 1,290kg을 전재 받은 것이 발각됐다.
또한 조업일지상 11,720kg을 전재 받았다고 기록했으나, 실제로는 약 13,270kg을 받아 1,500kg 가량 축소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나포한 요영어호를 목포항으로 압송하는 한편, 어획물을 압수하고 담보금 징수 및 추가조사할 예정이다.
해경관계자는 “중국 유망어선이 우리 측 EEZ에서 조업할 수 있는 시기는 3.1~6.15, 9.1~12.31까지로 어획물운반선을 포함하여 10~20여척의 어선이 무리를 이루어 조업을 하고 있다”며 “경비함정 및 헬기 등을 동원, 철저한 검문검색으로 해양주권 수호 및 어족자원 보호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해 현재 불법조업중국어선 35척을 나포하여 담보금 5억 2천만원을 국고에 환수조치 하였다.
전국타임즈/최효성記者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최효성記者 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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