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춤추는 바다분수 " 명기환 시인"
| 2011. 04.26(화) 08: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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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오는 바다는 풀꽃 향기에 취해 밀리는
파도소리도 그리움이다.
어디선가 피아노 건반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무대위에선 수 많은 무희들이 하이얀 소복으로
춤을 추기도 시작한다.
살풀이 춤일까.
하늘로 하늘로 치솟아 오르는 물줄기
우리네 사랑을 염원으로 담아 흩어지는 물줄기는
형형색색 꽃가루로 사랑을 뿌린다.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
소복입은 무희의 춤사위가 점점 빨라지면서
바다는
새로운 꿈들로 잉태한다.
돋아 나는 것과 사라지는 것들 조화를 이루며
삶은 그렇게 고단하지도 않다는 교훈속에
살만한 세상을
춤추는 바다분수는
흥겨운 춤사위로
목포의 바다를
학이 나는 것 같이
밤 하늘을 날다가
무수한 별똥불이 되어
바다로 바다로 가라 앉으며
“목포는 살만한 도시야
참
목포는 살만한 도시야”
그들만의 목소리로
사랑을 노래한다.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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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타임즈/최효성記者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최효성記者 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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