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목포시의회 1년 의정 성과
시민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던 제9대 목포시의회의 지난 1년 성과를 되짚어본다
| 2011. 07.08(금) 06: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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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제9대 시의회의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무엇보다도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꼽을 수 있다. 목포시의회 의원들은 2011년부터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통해 보편적 복지를 실현해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 하에 2010. 12. 8. 전라남도 교육청 장만채 교육감을 직접 만나 무상급식 전면 실시의 당위성을 주장하고 설득하여 교육청 지원액 42억원, 목포시 예산 42억원을 확보, 총84억원으로 2011년부터 초등학생 전 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관내 초등학생을 초청, 제5회 목포시의회 모의 어린이의회를 개최하여 우리지역 꿈나무들이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으며,
목포~부산간 철도노선 폐지 및 목포~송정 무궁화호 노선 축소계획 철회 촉구결의문(2010. 7.), 4대강사업 전면 재검토 촉구 결의문(2010. 7), 대북 쌀 지원 재개로 쌀 대란 해결 촉구 결의문(2010. 9.), 「목포(임성리)~보성 간 복선 전철」조기 건설 건의문(2011. 2), 재벌유통업체 영업시간 단축과 의무 휴일제 촉구 결의문(2011.3.), 호남고속철도 무안국제공항 경유 건의문(2011.3.)을 채택하고 이의 관철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지역발전과 지역현안에 대하여 적극 대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방의회의 본연의 역할은 집행부를 감시, 견제하고 지역발전 및 현안사업의 추진 등 집행상의 문제점을 도출하여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지방행정이 올바로 진행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주민들이 행정에 바라는 욕구와 기대는 갈수록 높아지는 반면, 행정은 더욱 다양화되고 전문화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지방의원의 몫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항상 연구하고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래서 목포시의회는 ‘클린의정발전연구회’와 ‘새로운 사회를 여는 의원 포럼’이라는 자체 연구단체를 출범시켜 지역의 발전 및 현안사업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는데 철저를 기했다.
아울러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을 추진하고자 자치행정, 산업체육, 지방경제, 감사행정, 환경, 문화, 도시건설, 경영정보, 사회복지 등 제 분야에 걸쳐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교수와 전문가로 「목포시의회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보다 전문성 있는 의정을 추진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목포시의회는 지난해 7월 개회한 후 임시회, 정례회 등 총7회, 85일간의 회기동안 예산안과 조례안을 비롯해 10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를 분류해보면 조례 63건, 규칙 3건, 예산결산 7건, 중요재산취득 5건, 건의결의 5건, 기타 22건 등이며, 조례 63건 중 의원발의 건수가 23건으로 의원들의 입법 활동도 적극적인 것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 51건, 권고 27건, 주의 1건 등 총 79건을 지적해 개선토록 촉구했다.
행정사무감사의 주요시정 또는 개선요구 사항은 목포항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확대, 음식물류 폐기물 초과반입 금지, 하자 보증 기간 중 점검 철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교육과 공사현장 관리감독 강화, 철도폐선부지 공원주변 정비 철저 등으로 주로 지역발전 및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내용이다.
또한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친다는 방침 하에 3개 상임위원회에서 11회에 거쳐 35개소의 사업현장을 확인 점검하고 시정 조치하기도 했다.
아울러 집행부 정책에 대한 꼼꼼한 지적과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시정질문은 3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여기에서는 도심속의 고물상 이전문제, 학교급식 문제, 소방도로 개설계획 등 69개 사안에 대해 문제의 발단을 집중 추궁하고 대책을 마련토록 함으로써 역동적인 의정의 면모를 보여주는데 손색이 없었다는 평가다.
제9대 목포시의회 의원들은 연구하고 공부하는 모습 뿐 만 아니라 시민에게 직접 다가가서 따스한 온기를 전하는 생활의정에도 소홀함이 없었다.
공생원, 성덕원, 경애원, 소망장애복지원, 아동원, 동민영아원, 태화모자원, 공생재활원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생생한 현장목소리 청취 하고 지원 가능한 정책과 제도를 조율했으며, 의원 개개인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1백여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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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있는 죽교동에 위치한 ‘목포밥퍼’를 수시로 방문하여 식사준비, 음식나르기, 설거지 등 봉사활동을 실시하였고, 지난해 기록적인 폭설로 시가지 주요도로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자 의원들이 직접 포크레인을 동원하기도 하고, 삽과 괭이를 들고 다니며 각 지역구 골목골목에서 제설작업에 비지땀을 흘리면서 지역민들과 함께 웃고 다가가는 의정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렇듯 박진감 있게 의정을 펼치고 있는 제9대 목포시의회의 그 중심에 배종범 의장이 있다.
배 의장은 1998년 제6대 목포시의회에 입성한 이후 제9대에 이르기까지 4선 의원으로서 13년째 의원의 길을 걷고 있다.
배 의장은 1985년에는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전남지부 목포분실 분실장직을 맡았고, 1988년부터 1992년까지 전국택시노동조합 연맹 제1, 2대 전남지부장과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부위원장직을 맡으면서, 기존 자율임금제에서 성과임금제로 전환시키는 성과를 이루었고, 택시업계 민주노조 설립을 포함한 민주화 운동에 적극 참여한 바 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집시법 등으로 1992년에 수배 구속되는 아픔도 겪었지만, 그러한 아픔과 어려움이 있었기에 어렵고 힘들게 살아 가는 사람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의원의 길을 걸어가면서 보다 인간적이고 뜨거운 가슴으로 의정을 추진하고 있는 힘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주민들이 행정에 바라는 욕구와 기대는 갈수록 높아지는 반면, 행정은 더욱 다양화되고 전문화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주민의 갈증을 채워주는 의원이 되기 위해서는 항상 연구하고 공부하는 자세로 전문가가 되어 대안을 제시해야 하고, 지역구 관리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하며, 하루에 걸려오는 수십 통의 민원 전화 하나 하나를 체크하면서 각종 민원에 대한 해결점을 찾아야 하는 것 또한 지방 의원이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한다.
배 의장은 지난해 7월 제9대 전반기 의장에 당선된 후 취임사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지역의 발전과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봉사하겠으며, 제9대 의원을 선택한 시민들의 선택이 진정한 희망을 잉태하는 선택이었음을 입증해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배 의장의 지난 1년 동안의 행로를 보면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믿음직스런 의정을 이끌기 위해 소신과 원칙을 지키면서, 열린 의정, 시민중심 의정, 발로 뛰는 현장의정, 연구하는 정책의정을 펼쳐오는데 소홀함이 없었다고 평가되고 있고, 제9대 목포시의회 또한 집행부의 주요정책사업에 대해 강력한 견제와 비판으로 행정의 투명성과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 면서 안정적이고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각계각층 분야에서 일해 온 전문 의원들이 대거 입성하면서 폭 넓고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되고 있으며, 각종 현안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전체 의원들의 적극적인 대화와 협의를 통해 원만한 해결점을 찾고, 공동으로 대처해 나가는 목포시의회 의원들의 모습에서 희망찬 목포의 미래와 살기좋은 지역민의 삶이 기대된다.
전국타임즈/최효성記者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최효성記者 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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