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으로 특별 방역대책 마련

2009. 03.09(월) 11:10

장성군(군수 이청)이 구제역 가축 전염병 특별 방역대책을 마련했다.
군에 따르면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구제역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공동방제단을 운영하여 축산농가 소독과 예방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일본, 베트남, 상하이 등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사전에 가축전염병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매주 수요일에 실시되고 있다.
장성군은 이 기간동안 1,584농가 48,135두에 대해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특히, 방역 소독이 취약한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11개 읍면에 구성된 공동방제단 63명 21개반을 운영,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장성군에서는 방역에 소요되는 소독약품 4,800kg을 구입 공급하고 공수의와 축협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제를 마련했다.
이청 장성군수는 “올해는 구제역 발생원인 중 하나로 추정되는 황사가 더 자주 발생한다는 예보가 있다”며, “소, 돼지 등 우제류 사육농가 뿐만 아니라 가금류 사육농가에서도 축사 내외부 소독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에서는 철새들의 이동시기인 지난해 4월 전북 등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하여 경제적 손실을 입은 경험을 토대로 이번 특별대책기간 동안 AI방역도 병행하여 추진키로 했다.


kss3652 kss9159@hanmail.net        kss3652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