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04.06(월) 19:28

순천시가 농업기술센터 내 친환경 미생물 연구·생산실을 확대 설치키로 했다.
시는 "올해 6억원을 투입해 건축면적 394㎡, 2층 규모의 연구·생산실을 건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구·생산실은 오는 8월 준공 예정이며 1층은 미생물 배양실, 2층은 친환경인증 토양 분석을 위한 종합 검정실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연구·생산실이 준공되면 500L 미생물배양기 및 200L 멸균배양기 등을 설치, 연간 400톤 이상의 액상 미생물제를 생산해 관내 농가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와 관련 전국에서 최초로 유용 미생물 생산 공급에 관한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유용 미생물이 농가에 공급될 경우 그동안 고질적인 악취 민원 해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농업용에도 폭넓게 사용이 가능한 미생물 생산 공급으로 고품질 안전 농축산물 생산은 물론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농가 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밝혔다.
심재천 기술보급과장은 "미생물은 친환경 세제, 음식물 쓰레기 발효제, 천연탈취제로도 사용되는 등 환경 공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본 연구·생산실이 친환경 미생물 농법의 메카가 되도록 연구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관리자


전광관리자 ch4895@naver.com        전광관리자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