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문

2009. 04.07(화) 14:13

서해청 최창삼 구난과장

총경 최창삼세계는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위기, 경기침체와 유류 에너지 고갈로 인한 고유가 문제에 직면하여 우리나라를 비롯한 선진국들은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녹색산업․녹색기술을 새로운 성장동력화 하는데 국력을 집중하고 있다. (사진)
이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어족자원 보호」,「경비함정 유류절약」,「해양환경 보존」을 통한 「녹색성장」정책에 발맞추고 있다.
먼저 급격한 산업화에 따른 해양오염으로 바다가 황폐화 되어 어족자원이 고갈됨에 따라, 중국에서는 우리측 EEZ에 입역하거나 인근 해역에서 조업 하는 중국어선들이 늘어 2009년 현재까지 우리측 영해를 침범하여 조업하거나, 무허가 조업, 할당량을 초과하여 조업하는 등 불법조업으로 서해청에 검거된 중국어선이 52척에 이른다.
해양경찰에서는 우리 EEZ를 어족자원 고갈위험으로 몰고 있는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에 강력 대응하고자 3000톤급 경비함정은 헬기를 상시 탑재하여 해․공 입체적 단속을 실시하고, 보안된 장비를 갖추는 등 단속역량을 한층 강화하였다.
특히 4월 16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저인망 어선이 휴어기 전후, 불법어선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단속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주 광주중국영사사무소, 중국 농업부 황발해어정국, 중국어업호보협회 등과 외교적 협력으로 불법조업 사전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한 유류절약에 앞장서기 위해 각 종 해상치안수요를 수집․분석 후 전략적인 경비계획을 수립, 「선택과 집중」에 의한 고효율 해상경비 체제를 구축하고 3월부터 실시된 지방청 주관 해상종합훈련시 투․양묘 훈련, 주기관 시동훈련을 집중․반복 시행하여 초동 대응시간을 단축하고 경비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불법 모래채취 선박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견지하여,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행해진 불법 골재채취를 근절하고 해상국립공원 내에서의 수석․분재 채취, 해양쓰레기 투기 등 환경 사범을 강력 단속하여 자연경관을 되살리고 어류 산란장 등 생태환경을 보호하여 서남해역의 녹색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또한, 긴급피난 외국어선을 철저히 감시하여 어선 생활쓰레기, 폐어구 등 오․폐물 투기 외국어선에 대해서는 국내법에 의해 엄중히 처벌하고, 기상불량중 긴급피난을 틈탄 불법조업을 근절할 것이다.
바다는 해양생물자원은 인류의 주요 식량자원이며 해상교통을 이용한 교역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기 때문에 해양주권을 둘러싼 분쟁이 끊이지 않으나,지구 온난화 현상을 조절하는 기능을 할뿐 아니라, 풍부한 광물자원의 보고이기도 하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녹색성장」을 위한 해상경비를 지속 추진하여, 전라남도 8.3배에 달하는 넓은 관할해역의 평온한 해상치안확보를 책임지며 녹색경비를 실현할 것이다.

전광관리자 ch4895@naver.com        전광관리자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