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예약순찰제” 시행으로 감동치안 전개

2009. 04.11(토) 22:12

이갑식 기자 / 전남지방경찰청(청장 유근섭)은 지난 2. 23부터 주민밀착형 감동치안의 일환으로 ‘예약순찰제’를 실시함으로써 농촌지역 빈집털이 및 농축산물 절도예방활동을 위해 치안력을 집중하고 있다.(사진)
‘예약순찰제’란 지역주민들이 단체로 여행이나 외출, 관혼상제 참석또는 특산물 출하시기나 축사 등 농장 소유자나 관리인의 질병, 여행 등에 따른 장기 출타 시 해당주민의 요청에 의해 순찰을 실시하는 맞춤형 순찰활동을 말한다.
주민이 필요한 순찰 시간을 지구대나 파출소에 신청하면 그 시간대 및 장소를 집중순찰함으로써 주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해 주는 주민 밀착형 범죄예방활동이다.
예약순찰제’를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은 지구대나 파출소를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거나 순찰 중인 경찰관에게 구두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을 접수한 지구대나 파출소에서는 치안여건을 고려하여 순찰 계획을 수립, 신청시간대 위주로 순찰을 실시하게 되며 순찰결과를 희망하는 주민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결과를 통보해 주게 된다.
※ 3. 21, 강진 군동면의 한 마을에서 주민 칠순잔치 참석으로 마을을 비우게 되자 예약순찰을 신청, 지구대에서 2시간마다 순찰을 돌고 중간 통보를 해줌으로써 안심하고 다녀올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시 경찰관계자는 앞으로 본격적인 농번기나 수확기 등 지역실정에 적합한 예약순찰제를 실시함으로써 정성을 다하는 경찰상 정립에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다
예약순찰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이 좋은 것은 사실이나 한정된 인력으로 완벽한 치안을 구축하기 어려운 만큼 장시간 외출시 기본적인 문단속 등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광관리자 ch4895@naver.com        전광관리자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