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통장도 팔고, 입금된 돈도 털어먹고

2009. 04.19(일) 22:57

박영순 기자 / 영암경찰서(총경 김재병) 수사과 지능팀은 2009. 4. 18 대포통장을 판 뒤 그 통장에 들어오는 현금을 중간에서 인출 가로챈 사기범 일당 3명을 검거하여 2명을 구속하고 1명은 불구속하였다.
이들은 전화금융사기 조직에게 대포통장과 현금카드를 판매하면서 문자서비스(SMS)와 체크카드 1매를 더 발급받아 소지한 뒤, 자신의 휴대폰으로 판매한 통장에 금897만원이 입금된 것이 확인 되자, 그 현금을 인출 가로챈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하여 범행직후 사용한 휴대폰과 카드를 버리고 지인들을 통하여 통장과 카드를 만들어 제2의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는 사기범들의 범행수법으로 보아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이 판매한 대포통장에 대한 계좌추적등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광관리자 ch4895@naver.com        전광관리자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