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물반 고기반” “뻘반 조개반” 조성

2009. 04.26(일) 20:55

해남군(군수 김충식)이 수산자원조성사업에 팔을 걷어 붙였다.
군은 지난 4월14일 관내 4개면 8개 어촌계에 10.5ha의 바다어장에 바지락종패 15톤을 방류한데 이어, 지난 4월23일 3개면 6개 어촌계에 7톤의 가무락 종패를 방류했다.(사진)
가무락은 백합과에 속한 조개류로서, 시원한 국물맛과 쫀득쫀득한 조갯살 맛이 일품으로 모시조개, 가무라기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날 방류된 종패는 2년 후에는 채취가 가능하고, 판매단가가 kg당 7,000~8,000원대의 고가에 판매되는 고품질 조개류로서 어민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남군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해수면에 고막, 해삼, 넙치 등 8종, 내수면에 뱀장어, 자라, 붕어 등 5개 어종 등 부가가치가 높고 건강한 수산종묘를 지속적으로 방류하여 수산자원 증강 및 어민소득증대를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70년대, 바다, 개울가 어디에서나 물고기가 넘쳐나고, 뻘속에는 조개류가 풍성했던 ‘물반, 고기반’, ‘뻘반, 조개반’ 세상만들기를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전광관리자 ch4895@naver.com        전광관리자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