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재선충병 항공방제…고하도, 율도 등 섬지역

2009. 05.19(화) 07:00

목포 박영순 기자 /목포시가 소나무와 해송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고 있는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5월 19일(화)과 6월 9일(화), 6월 30일(화) 3차례에 걸쳐 섬지역을 대상으로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항공방제는 고하도, 율도, 장좌도, 우도, 허사도등 섬지역을 대상으로 아침 6시부터 오전 12시까지 실시한다.
산림항공관리소로부터 대형헬기를 지원받아 실시하는 이번 방제는 소나무림 보호 육성을 통한 산림생태계를 건강하게 보존하고 귀중한 산림자원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소나무 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살충을 위해 우화시기인 5월 ~ 7월에 맞춰 실시한다.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는 피해목 발생지역과 주변 임지를 대상으로 치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를 살포하여 예방방제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2007년 봄철 이후 목포시 관내에서 재선충병으로 인한 피해목이 발생되지 않고 있으며 금년 가을까지(2년내 미발생) 재선충병으로 인한 피해목이 발생되지 않게 되면 2009년 내에「청정지역」으로 선포하게 된다.
한편, 목포시는 이번 항공방제와 관련하여 방제기간 중 해당지역의 양어, 양봉, 목축농가등에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사전대비 및 항공방제 지역 내 입산과 산나물 채취 등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방제시간대에는 빨래나 음식물에 약액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하며 항공방제 기간 중 산나물 등 채취 금지, 장독대․우물관리, 양봉농가 방봉 금지, 창문 닫기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산림병해충 항공방제는 기상 및 헬기가동 형편에 따라 일정이 변경 될 수도 있으므로, 시청 및 산림항공관리본부 홈페이지 소나무 재선충병 항공방제 일정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전광뉴스 ch4895@naver.com        전광뉴스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