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해수욕장 안전관리 본격 시동

2009. 05.19(화) 14:40

최민희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상철)에서는 지구온난화로 무더위가 일찍 찾아와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몰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관리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해수욕장 안전관리 체제에 돌입했다.
18일 서해해경청에 따르면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위해 목포지역 15개 해수욕장을 비롯하여 완도, 군산, 태안 등 63개 해수욕장에 안전관리 요원 233명을 배치하고 수상오토바이, 공기부양정, 고속제트보트 등 인명구조장비 42대를 완도 명사십리, 군산 춘장대, 태안 대천 등 주요 해수욕장에 배치하며 해수욕장 안전관리 체계를 완벽히 구축했다고 전했다.
특히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을 대상으로 이번달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특별긴급 상황훈련을 실시해 현장중심의 안전관리체제를 구축하고 해당지자체와 소방본부 등 관계기관, 관할 해양경찰서 해상안전과장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하여 역할분담 등 상호협조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상철 서해청장은 “작년 물놀이 사고가 117건 180명이 발생하였 으며 그 중 4명이 음주 후 수영으로 인하여 사망 사고가 발생하였다” 면서 “음주 후에는 절대 바다에 들어가지 말고, 바다에서 안전사고를 당했 을 때는 해상긴급신고 122로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광뉴스 ch4895@naver.com        전광뉴스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