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국내 최대 은퇴자도시개발 투자 양해각서 체결

2009. 06.26(금) 07:14

이형선 기자 /해남군(군수 김충식)은 지난 6월25일 (주)미라비다(대표 라진성) ? 미래주거환경개발연구소 (소장 임송일)와 해남 은퇴자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


해남군 문내면 용암리 혈도간척지 일대 6,005,439㎡(약 180만평)부지에 조성될 국내 최대 은퇴자도시 개발 사업은 은퇴자들의 취향에 맞춰 각종 의료시설, 문화?체육센터, 골프장, 상업시설, 편익시설 등이 완비된 종합 리조트형 주거단지 형태로 6,400여 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이 사업은 (주)미라비다 ? 미래주거환경개발연구소가 주관하고 전라남도 ? 전남개발공사 ? 해남군이 공동참여하는 DM개발(개발경영) 방식으로 추진된다.


군은 최단시간에 투자실현을 이끌어 내기 위해 각종인허가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해 투자 기업들이 빠른 시일 안에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 (주)미라비다 ? 미래주거환경개발연구소는 토지확보, 국내외 투자유치 및 은퇴자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기획?설계?마케팅?홍보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전남도가 추진 중인 은퇴자 조성계획은 해남 문내지구를 비롯해 모두 14곳이 후보지로 지정되었는데, 이중 해남 문내지구가 선도사업 지구로 선정돼 (주)미라비다가 토지소유권자와 매도 ? 매수 의향서를 교환해 나가는 등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김충식 해남군수는 "우리나라도 은퇴자들의 70%가 제2의 인생을 아름다운 전원생활에서 살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따뜻하고 자연환경이 깨끗한 해남의 여건은 은퇴자 도시로 최고의 입지조건을 갖고 있는 만큼 은퇴자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도시 은퇴자들을 적극 유치해 인구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주)미라비다는 건축사무소와 미래주거환경개발연구소를 두고 있는 사업체로 농림부 전원마을 사업기획 등을 추진해 왔다.



전광뉴스 ch4895@naver.com        전광뉴스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