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체험을 즐기다 고립된 관광객과 말 무사 구조

2009. 07.06(월) 03:03

최민희 기자 /어제 저녁 7시께 신안군 임자면소재 한 해수욕장에서 승마체험 중 인근 갯벌에 고립된 익수자(관광객)와 말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되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용환)에 따르면, 어제 저녁 7시께 안전관리요원이 해수욕장 주변 순찰 도중에 고립되어 허우적대는 익수자와 말을 발견하고 공기부양정, 122구조대 등 동원 구조작전 20여분만에 고립된 익수자와 말을 모두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 조사결과, 해수욕장에 관광 온 구모(54세, 부산)씨가 승마체험을 즐기던 도중 말이 놀라서 그대로 낙마되고 말은 그대로 질주하다 그대로 바다 갯벌에 고립되자, 자신이 직접 말을 구하려다 탈진하게 되어 같이 고립된 상태에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관계자는 바다에서의 구조활동은 육지부와 많은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긴급 상황발생시 당황하지 말고 ‘해양긴급신고번호 122’ 또는 즉시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에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해경은 주요 해수욕장에 안전관리요원 ‘50명’과 구조장비를 상주 배치하고 쾌적하고 편안한 관광과 해수욕이 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총력하고 있다.

전광뉴스 ch4895@naver.com        전광뉴스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