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07.17(금) 09:25

아스널을 떠날 것으로 점쳐지는 공격수 아데바요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입단을 추진했지만 구단 측으로부터 거절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6일(한국시간) "아데바요르 측은 2500만파운드(약 520억원)의 금액으로 아스널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는 것에 대한 협상이 진행된 이후 맨유에게도 입단 제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아데바요르는 맨시티 입단이 유력하게 점쳐졌지만 주급 등의 이유로 인해 맨시티행을 고심하고 있다.


이 매체는 또한 "맨유는 아데바요르와 계약할 수 있는 기회를 거절했다"며 맨유 측이 아데바요르에게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올해 여름 이적시장 기간 중 맨유는 발렌시아, 마이클 오언, 오베르탕을 영입한 가운데 맨유 퍼거슨 감독은 지난 14일 "올 여름 이적시장 기간 중 더 이상의 선수 영입은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지난시즌 아스널에서 16을 터뜨린 아데바요르는 주급 8만파운드(약 1억 6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데바요르는 타팀으로 이적시 자신이 받았던 주급의 두배 가량을 요구하고 있다. 아데바요르에 대해 AC밀란(이탈리아) 등이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지만 최근 맨시티만 그의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광뉴스 ch4895@naver.com        전광뉴스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