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장산서 아들 구하려다 어머니등 2명사망

2009. 07.26(일) 21:37

최민희 기자 / 전남 신안군 장산면소재 사근리 선착장 근처 해상에서 10살난 아들을 구하려던 어머니와 숙모가 파도에 휩쓸려 안타깝게 사망(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25일 오전 10시 40분께 10살된 아들이 신안군 장산면소재 사근리 선착장 근처에서 고동을 잡다가 파도에 휩쓸리는 것을 본 직후 어머니 김모(47세, 목포시)씨와 숙모 이모(40세)씨가 바다에 뛰어들었으나, 다행히 아들은 다른 가족에 의해 구조됐으나, 어머니와 숙모는 익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목포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전광뉴스 최민희기자 ch4895@naver.com        전광뉴스 최민희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