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서부지구대, 수배자 체포과정에서 자살기도자 구조

2009. 08.11(화) 23:11

최길남 기자 /무안 서부지구대(대장 김호경)에서 농․수산물 도난예방 순찰근무 중 수배자를 발견, 체포하는 과정에서 자살기도자 구조까지 하게 되어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구조자는 순찰요원 경사 박형수, 순경 류필중으로 이들은 지난 8. 11일 농수산물 도난 예방을 위해 양식장 부근에서 도보순찰 근무를 하던 중 바구니를 들고 나오는 거동수상한 사람을 발견하여 조사하였는데 양식장 인부임은 맞으나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수배자 조회되어 체포하게 되었다.


수배자는 고용인(양식장 주인)에게 체포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하여 주인집을 방문하게 되었고 그 당시 방안에서 주인 하00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자살을 하고자 농약을 마시려는 장면을 목격하고 재빠르게 제지하여 보호자가 없고 재차 농약을 먹고 자살할 우려가 되어 병원으로 후송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이다.


자살기도자 하00 (남, 63세)는 금전문제로 비관하여 유서를 적어놓고 음독자살을 시도하고자 한 것이며 순찰요원들의 세심한 지역경찰활동 및 순찰활동으로 인해 농수산물 도난예방 및 수배자 검거는 물론 인명까지 구하게 되었다

전광뉴스 최길남 기자 ch4895@naver.com        전광뉴스 최길남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