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추석절 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

2009. 09.14(월) 06:13

조미애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용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제수용 및 선물용 수산물 수산가공품의 원산지 미표시 판매행위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하여 소비자가 믿고 구매하는 명절 분위기 유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국내 어장의 지속적인 불황으로 수산물의 수입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입수산물에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큰 차익을 노리고 있는 일부 악덕업자들이 명절을 앞두고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오는 25일까지 강력한 단속을 벌인 것이다.


단속대상으로는 ▲ 제수용 및 선물용 수산물 제조 가공업소 ▲ 백화점, 대형 할인매장, 도․소매 및 재래시장 등 ▲ 수족관 시설을 갖춘 활어 판매사업장 ▲ 지역적 특수가 예상되는 특정품목 생산 및 가공업소 등 취약 시장에 대하여 수입 수산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유통시키는 행위 등에 대해 실시한 것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수입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유통시킬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고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을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말했다.

전광뉴스 ch4895@naver.com        전광뉴스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