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축산물 친환경 인증 확대로 경쟁력 높인다

2009. 09.24(목) 08:49

전광뉴스 김성술 기자 / 해남군(군수 김충식)은 축산물 친환경 인증 및 HACCP 지정 확대로 축산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무항생제 친환경 축산물 인증 확대를 위해 4천여 만원을 들여 벌침요법 등 항생제 대체제 지원사업과 9억6천여 만원이 투입된 친환경 깔짚자돈분양센터, 7천여만원을 들여 축산물 HACCP 인증 지원 등을 펼치고 있다.


또한 생산비 절감을 위해서도 경종농가와 연계해 1천여 ha에 호밀과 총체보리 등 가축용 조사료를 재배하고 있다.
해남군은 축산물에 대한 무항생제 인증이 시작된 것이 2007년 8월로 역사가 매우 짧아 큰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는 않지만, 적정사육밀도 유지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된 친환경축산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축산관련 각종 사업을 지원받고 있는 농가와 녹색한우, 해초한우, 땅끝포크 등 브랜드 참여농가를 중심으로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며, 오는 2010년 축산사업 대상자 선정시에도 인증농가를 우선하여 사업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해남군은 이와 관련 지난 9월22일 한우, 젖소, 돼지 등 축종별 단체와 친환경 인증기관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품질 좋은 축산물을 생산 공급하기 위해 축산물 친환경 인증 및 HACCP 지정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고 향후 친환경인증에 필요한 경영일지 작성방법과 인증절차 및 심사요령 등에 대한 구체적인 교육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친환경 인증 및 HACCP 지정 확대와 인증농가 사후관리를 통해 보다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해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 관내에는 친환경 축산 인증 17농가, HACCP 지정 7농가가 있다.

전광뉴스 김성술 기자 ch4895@naver.com        전광뉴스 김성술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