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불법조업 차단과 단속활동 강화

2009. 11.15(일) 23:24

EEZ내에서는 망목(그물코 크기) 54mm이상의 어구를 사용해야하나,위반하여 20mm이하의 어구를 사용,중자루그물을 사용해 치어까지 싹쓸이 조업하는 중국어선들이 나포되고 있다.

조미애 기자 / 최근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치어까지 모조리 잡을 셈으로 그물코를 줄여 불법 조업하는 중국어선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해경이 불법조업 차단과 단속을 위해 경비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13일) 오전 12시 30분께 신안군 홍도 북서방 45km (EEZ내측 93km) 해상에서 망목제한규정위반(제한조건위반)으로 나포된 중국선적 218톤 저인망어선 노수어호 등 지난 달 10월 저인망어선 금어기 해제 이후 나포된 중국어선 22척 중 망목제한규정위반만 7척에 이르고 있다.


EEZ내에서는 망목(그물코 크기) 54mm이상의 어구를 사용하게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위반하여 20mm이하의 어구를 사용하거나 이중자루그물을 사용해 치어까지 싹쓸이 조업하는 중국어선들이 나포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불법어구를 이용해 무분별하게 치어까지 잡다간 어족자원이 고갈되는 위기에 처할지도 모른다”면서 “해상주권수호 및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서 해상 경계를 더욱 강화하여 단속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전국타임즈 조미애 기자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 조미애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