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정책위의장, 확대간부회의 모두발언

2009. 11.24(화) 20:42

민주당에서 이명박 대통령께서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5자회담’ ‘그랜드바겐’ 등을 제의한 것에 대해 ‘미국에서 먹어주지도 않지만 먹히지도 않고, 말도 꺼내지 못할 것’이라고 한 것이 현실로 나타났다.


특히 어제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끝내 ‘그랜드바겐’이라는 단어조차도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마치 오바마 대통령이 그랜드바겐에 동의를 표한 것처럼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말하고,


민주당은 한미FTA문제에 대해서도 ‘미국 민주당은 노조를 지지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자동차 문제를 언급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재협상이 필요하고 그렇게 될 것’이라고 했는데, 어제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이것도 현실로 나타났다.


우리나라가 한미동맹을 그렇게 강조하면서 이명박정부가 미국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것을 민주당은 지적했다.


지금 농가는 쌀 문제로 때문에 엄청난 시름에 빠져 있습니다. 재고가 쌓인데다 금년에 풍년으로 문제가 심각해 졌습니다. 인도적 차원에서나 또는 경제협력 차원에서 형제인 북한에 최소한 50만톤 이상 쌀을 제공해야 한다고 민주당은 주장했다.


우리 농가에는 100만톤의 재고가 쌓이는 것이며, 그런데 쌀 먹는 민족끼리 강냉이 1만톤 갖고 생색내려고 하다가 북한에서 거절당했다고한다.


이제 아세안 지역의 비상 쌀 비축사업에 쌀 15만톤을 제공하겠다고 하는 것에 대해 저희는 반대하지 않으며, 우리가 어려운 나라를 돕는 것은 당연한것이고,


동남아시아에 15만톤을 돕더라도 대북 쌀지원이 최소한 50만톤 이뤄짐으로써 세계적으로 그래도 형제 나라를 돕는다는 인도적 평가를 받고, 농촌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도록 다시한번 촉구해 마지 않습니다.


어제밤 우리가 우려했던 대로 KBS사장 후보자로 김인규 회장이 선임됐다고 합니다. 우리 민주당에서 추천했던 KBS 이사들은 전원 기권했지만 끝까지 잘 투쟁한 것을 우리가 높이 평가해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인규 사장 후보자는 이미 청와대 행정관을 동원해서 막대한 기금을 조성하려고 한 사람입니다. 방통위원회에서나 이명박 대통령은 이런 것을 감안해서 설사 이사회에서 통과됐다고 할망정 임명을 철회해야 한다는 점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국타임즈 관리자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 관리자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