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진도 대파』지리적 표시제 등록

2010. 03.14(일) 21:35

전국타임즈 박병래ㅔ 기자 / 진도군은 전국 생산량의 56%를 차지하고 있는 진도 대파의 지리적 표시제 등록 완료로 타 지역 대파와의 차별성 확보와 함께 등록 명칭에 대한 법적 보호를 받게 됐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진도군은 민선 4기 핵심 사업의 하나로 3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 서류․현지 심사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지난 12일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에 ‘진도 대파’의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마쳤다.


농산물 지리적 표시제는 농산물 및 농산 가공품의 명성, 품질, 기타 특성이 특정 지역의 지리적 명성에 기인한 경우 해당 지역 특산품임을 표시하고 이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지리적 표시제 제61호로 등록된 ‘진도 대파’는 청정 해풍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줄기가 굵고 식이섬유 함량이 많아 대파 특유의 맛과 향이 짙은 특성이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진도군은 지난해부터 2011년까지 3년동안 165억원을 집중 투입, 대파 브랜드 육성사업을 통해 대파의 품질관리에 역점을 두기로 하는 등 진도 대파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임정환 진도군수 권한대행은 “전국 최대 생산지인 진도 대파의 명성을 높이고 진도 특산물에 대한 권리 보호와 브랜드 가치를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지난 2006년 ‘진도 홍주’의 지리적 표시제를 등록했으며, 현재 구기자와 울금, 검정쌀에 대해 지리적 표시제를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타임즈 박병래 기자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 박병래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