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탈출 시도하던 선원 표류 중 구조

2010. 06.24(목) 01:08

전국타임즈 최효성 기자 / 영광군 안마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대기중 탈출을 시도한 선원이 해상에 표류 중 무사히 구조되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최재평)는 어제 22일 오후 4시 25분께 안마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대기중인 9톤급 연안자망어선 만선호 선원 박모(49세, 경기도 여주군)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선장 김모(41세, 신안군 압해면)씨로부터 접수, 수색에 나섰다.


해경에 따르면 박씨는 힘든 선원일을 견디지 못해 인근 섬으로 탈출 할 목적으로 해상에 뛰어들었으나 해상에 4시간동안 튜브를 잡고 표류, 인근 조업선박의 신고로 해경 경비함정에 의해 구조됐으며,


저체온증으로 인한 투통을 호소했으나 기타 외상 등 건강에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밝혔다.


해경관계자는 “조업 특성상 강도 높은 노동이 계속되어 충동적으로 바다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가혹행위 여부 등 탈출경위에 대해 선장, 선원 대상 조사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전국타임즈 최효성 가자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 최효성 가자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