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악구, 여학생 귀갓길 안전 모니터링

2010. 06.26(토) 00:32

학교앞에서 밤길을 가는 학부모에게 모니터링 요원이 귀갓길 안전 모니터링조사를 하고있다.

전국타임즈 최용윤 기자 / 최근 여학생과 아동 성폭력 관련 사고가 커다란 사회 문제로 대두돼 관악구에선 엄마들이 여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 길을 위해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관악구는 여성이 행복한 도시 관악을 위해 관내 여학생이 재학 중인 30개 중ㆍ고등학교 통학로에서 21일 모니터링을 시작 30일까지 10일 동안 ｢여학생 귀갓길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모니터링 요원은 7개조(2인 1조)로 아동･ 여성보호지역 연대위원과 여행 포럼단 회원 중 자녀를 둔 학부모 중심으로 14명이 구성돼 세밀하고 현실감 있는 조사를 학교 통학로 구석 구석에서 여학생에게 위험한 요소를 꼼꼼하게 점검한다.


학생들의 등･하굣길 가로등의 밝기나 작동여부, 등･하교 시간대별 사람의 인적도, 사람의 눈에 띄지 않는 으슥하고 위험한 곳, 위급 상황시 도움을 요청할 곳 여부를 중점으로 모니터링 한다.


배순임 주부(모니터링, 대학동)는“자식을 키우는 부모로서 우리 딸들의 안전을 내가 직접 내손으로 점검하고 개선하고 싶어 참여하게 됐으며 이번 모니터링 조사를 꼼꼼히 실행해 우리 아이들이 마음 놓고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에선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관계부서와 협조･ 보완하고 관내 경찰서, 학교와도 협의해 사전에 사고를 철저히 예방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 결과는 각 해당부서와 공유해 현황 조사에서 그치지 않고 보완이 요구되는 개선 사항에 대한 논의를 하는 등 실질적인 시설 개선까지 추진하게 된다.


구는 이외도 관내 동 주민센터를 통해 관악구 전 지역을 대상으로 여성 위험요소 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며 매월 구청광장, 공원, 지하철역 부근에서 성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해 성폭력에 대한 안전과 예방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



김인자 가정복지과장은“각종 범죄와 교통사고로 부터 여성을 보호해 여성의 불안 요소를 제거하려는 노력에 여성이 직접 참여하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는데 이번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안전하고 편안하게 학업에 전념하고 부모들은 마음놓고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전국타임즈 최용윤 기자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 최용윤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