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미시즈코리아- "미시즈들의 반란 시작됐다

2010. 06.27(일) 01:22

전국타임즈 최효성 기자 / 2010년 미시즈코리아 선발대회가 27일 저녁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린 예정인 가운데 지역별 예선을 통과한 미시즈들은 사전심사에서도 자신의 아름다움을 인정받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26일 인천 영정도 골든스카이리조트에서 열린 사전심사에서 후보들은 자신의 장기를 한껏 뽐내며 심사위원의 눈을 사로잡기 위해 혼신을 다한 것.


사전심사 인터뷰에서 참가번호 3번 이유리(31세) 후보는 "한 아이에 엄마로, 한 사람의 아내로 살면서 그동안 많은 것을 잊고 있었다.


그러나 진정한 미씨들을 대변하자는 마음으로 이번대회 참가를 결정했다. 특히 백일을 앞둔 아들이 엄마를 찾을 시간인데 이렇게 대회에 참가한 것은 당당한 엄마가 되기 위한 것"이라며 "결혼전 프로구단 치어리더와 레이싱모델으로 활동하며 많은 경험을 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부족하지만 온몸으로 대한민국 미씨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5번 김미수(29세) 후보는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 무엇으로 체워가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제가 그렇다. 해외봉사 활동, 리포터, 독거노인 김치 담가드리기 등의 일을 통해 제 삶을 새롭게 찾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또 2008년 미스월드유니버시티 출전 등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며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하게 됐다. 다시 한번 세계속에 당당한 한국여성이 될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터닝포인트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질랜드 대표로 최고령 참가자인 31번 이수영(46세) 후보는 "1남1녀의 엄마인데 아들이 청각장애를 앓고 있다.


아들에게 꿈을 주고자 뉴질랜드로 8년전에 이민했다. 현재는 마케팅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다"면서 "특히 뉴질랜드는 사회 봉사활동이 생활의 일부분이다. 저는 봉사활동을하기 위해 직장까지 그만두면서 현재 여성 네트워크 단체를 창립, 한국 이민 여성들이 뉴질랜드에 정착하도록 돕고 있다"고 소개하는 등 심사위원들에게 자신을 알리는데 열정을 쏟았다.

　
이밖에 후보들은 저마다의 자신감을 드러내 보이며 미시즈코리아의 부품꿈을 이어가는 등 1분 1초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

　
이어진 장기자랑에서 6번 이주하(34) 후보는 본인이 직접 짠 안무에 맞춰 소찬휘의 티얼스를 열창했고, 11번 정숙천(40세) 후보는 아랍에미리트 대표 답게 열정적인 댄스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2번 김혜자(39세) 후보는 화려한 의상과 함께 칼춤을 선보이는 등 끼를 발휘했고, 23번 최현미(31세) 후보는 화려한 부채춤으로 한국의 전통의 미를 어필하는 데 주력했다.


이밖에 24번 최규화(36세) 후보는 미시즈 답게 구현동아를, 26번 도유정(32세) 후보는 한국무용을 선보이며 끼를 발휘,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런 가운데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26세부터 45세까지, 전문직 여성부터 주부 등 경력과 외모도 출충해 오는 10월 우리나라에서 열리게 될 2010 미시즈월드세계대회에서의 입상 가능성을 높였다.


　2010 미시즈코리아 수상자들은 2010 미시즈월드 세계대회 한국대표 출전권, 상금, 방송 및 연예활동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전국타임즈 최효성 기자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 최효성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