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부지사 공모…선거와 무관한 인물 선임

2010. 06.27(일) 01:40

전국타임즈 최민희 기자 /공석중인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공모를 통해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에는 이경옥 행정부지사가 정무부지사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24일 전북도 핵심관계자는 "사실 행정부지사에게 정무부지사직을 제의했었다. 그러나 행정부지사가 행안부로의 전입을 강력 희망하고 있어 정무부지사를 공모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정무부지사에는 '선거에 출마하는 자리'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선거와는 무관한 인물을 선임할 계획"이라면서 "CEO형 경제부지사 보다는 본연의 '정무'기능 수행에 비중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는 정무부지사는 조직개편과 관련이 없는 만큼 조만간 후임자 물색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선거캠프 출신 보다는 정무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는 전직 고위 공무원 및 언론인 등이 주된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함께 최근 공모를 실시했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한 남원의료원장에 대해서는 재공모하기로 했다. 남원의료원장 추천위원회는 이달 22일 회의를 개최했으나, 규정에 따른 2명 이상의 복수 후보자를 추천하지 못했다. 남원의료원장 공모에는 의사와 기업체 경영인 출신 등 4명이 응모했다.




전국타임즈 최민희 기자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 최민희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