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경청, 입체적인 예방활동 전개 해상사고 예방 만전 -

2010. 06.29(화) 02:41

(전국타임즈 최효성 기자) 태풍은 열대 해역에서 발생하여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 북상하며, 우리나라에는 연 평균 3～4개의 태풍이 직․간접으로 영향을 미치며 주로 7～9월경에 1개 정도의 태풍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정근)에서는 여름철 태풍내습기(7～9월)가 도래함에 따라 태풍으로 인한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태풍 내습 대비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수립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서해해경청에서는 태풍정보 입수시부터 단계별 근무체제를 강화하고 민․관이 함께 여객선, 유․도선, 소형어선 등의 대피지를 점검하고, 좁은 항내에서의 선박간 접촉으로 인한 선체 파손 침몰등에 대비 방현물 보강 및 소형 선박의 양육 등으로 항․포구 내 대피선박의 집단피해를 예방할 방침이다.


또 해상에서는 경비함정을 통해 조업선 및 항행선박을 대상으로 태풍정보를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조기대피를 유도하고, 대형 상선에 대해서는 해상교통관제 센터 등과 지속적인 정보교환으로 대형 사고를 예방하는 등 함정-파출소-상황실 어업정보통신국․해상교통관제센타와 입체적인 예방활동 전개로 해양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서해지방해경청 관계자는 “사고 예방이 우선임을 명심하고 태풍내습기 전에 체계적인 태풍 내습대비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하여 해양종사자 및 어민과 함께 태풍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태풍은 ’04년도에는 "메기", '05년도에는 "나비", ‘06년도에는 "에위니아", ‘07년도에는 "나리“, 08년도에는 “갈매기”가 각각 막대한 피해를 입혀, 인적 피해로 27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고 이재민 12,315명이 발생하였으며, 재산피해액은 7천 6백 8억원의 피해로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였다.



전국타임즈 최효성 기자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 최효성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