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울 고속도 버스·화물차 추돌

2010. 09.08(수) 08:29

[전국타임즈 김원갑 기자]7일 오후 3시30분께 춘천시 동산면 군자리 춘천~서울 고속도로 상행선 군자 1터널 입구(서울방면 59㎞지점)에서 관광버스(운전:오모·42·춘천시 동면)가 고속도로 공사를 알리는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기사 등 크게 다쳐 서울로 긴급 이송됐고 부상을 입은 승객 18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관광버스에는 춘천102보충대에 입소한 장병들을 환송하고 서울로 돌아가던 입영장병 가족 31명이 타고 있었으며,



또 화물차는 춘천~서울 고속도로 군자터널 입구 방호벽 설치 작업을 위해 100m 전방에 정차, 주행 차량을 옆 차선으로 유도하던 중이었다.



목격자 노모(34·춘천시 근화동)씨는 “관광버스가 안전방호벽 설치 작업을 알리는 화물 차량을 들이받고 100여m가량 밀고 나간 뒤 터널 입구 안전 방호벽에 충돌해 멈췄다”고 했다.



주)서울~춘천고속도로 관계자는 “군자터널 입구 1차로 방면 방호벽에서 공사를 진행해 차량을 2차로로 유도하던 중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및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전국타임즈/김원갑 기자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김원갑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