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해상 해양사고 전년대비 66% 감소

2010. 10.20(수) 01:35

이주성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전국타임즈/최효성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주성)은 지난 3분기 해양사고 발생건수가 155척으로 전년 대비 66%감소했다고 3/4분기 해양사고 분석 및 방지대책을 통해 밝혔다.



서해지방해경청에 따르면, 3분기 해양사고는 전체 155척 768명이 발생하여 그 중 153척 767명이 구조되었으나, 사망 1명의 인명피해와 선박 침몰 등으로 약 5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이 가운데 78%이상이 운항부주의, 정비불량 등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가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타 선박종사자들의 각별한 안전운항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별로는 침수 39척(25.2%), 기관고장 27척(17.4%), 충돌 23척(14.8%), 좌초 17척(11%), 추진기장애 7척(4.5%), 전복 6척(3.9%), 화재 5척(3.2%) 등 순이며, 선종별로는 어선이 102척(65.8%) 으로 가장 많았고, 낚시어선 14척, 예부선 9척, 화물선 5척, 유도선 1척, 기타 24척으로 나타났다.



특히, 9월에 발생한 태풍의 영향으로 침수, 충돌, 좌초 등 중요사고 건수가 90척(58%)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기상특보에 따른 신속하고 효율적인 상황대응 유지가 필요하며, 운항부주의, 정비불량, 화기취급부주의 등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가 121척으로 전체 해양사고 중 78.1%를 차지하여 안전불감증 해소 및 주기적인 정비․점검 강화는 사고방지의 주요한 요소로 분석되었다.



서해지방해경청 관계자는 “해양사고 방지를 위해선 출항전 반드시 장비점검을 실시하고, 무리한 조업 및 항해를 지양하며 해상종사자 스스로가 안전의식을 갖고 안전운항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히고 해양사고 발생시는 해양긴급신고번호 122로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전국타임즈/최효성 기자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최효성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